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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82
작성일
112023.04

[시사뉴스] 꺾이지 않은 ‘슬램덩크’ 열풍, 영화·원작·굿즈·주류 인기몰이

작성자
인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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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112023.04

[시사뉴스] 꺾이지 않은 ‘슬램덩크’ 열풍, 영화·원작·굿즈·주류 인기몰이


 ▲ 서울 한 영화관에서 재생중인 <슬램덩크>의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홍보영상

▲ 서울 한 영화관에서 재생중인 <슬램덩크>의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홍보영상


“왼손은 거들 뿐”이란 명대사로 유명한 일본 인기 만화 <슬램덩크>가 30여 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슬램덩크에 익숙한 3040 세대와 새로이 작품을 접한 1020 세대가 이 스포츠 만화에 모두 열광하는 모습이다. 영화의 흥행몰이에 힘입어 한정판 굿즈, 만화책 그리고 극 중 캐릭터가 마신 주류까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 초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관객 수 171만 5000여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가 베일을 벗은 지 한 달도 안 지나 <교섭>, <아바타>, <영웅> 등을 제치고 역주행에 성공, 200만 고지를 향하고 있다. 영화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5인방이 고교 최강으로 꼽히는 산왕공고와의 경기를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의 원작 중 일부 내용을 취사선택하여 스크린으로 옮겼다.

슬램덩크 향수에 응답한 3040 세대들은 ''''한정판 굿즈''''가 나온다는 소식에 영하 17도의 한파와 폭설에도 판매 개시 전날 새벽에 줄을 서며 ''''오픈런''''을 감행했다. 유니폼·피규어 등 슬램덩크 한정판 캐릭터 굿즈를 선보인 더현대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첫날에만 1,000여 명이 몰렸다.

 

서점가에서는 시리즈 세트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예약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전체 구매자 중에서 30대 여성의 비중(25.1%)이 가장 높았다. 아시아권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 만화가 그 시절 우리나라 대중문화에 미친 파급력을 재증명하고 있는 셈이다. 국내에서 미이노고토부키를 공식 수입하는 지자케 씨와이 코리아는 "최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로 ''''정대만 사케'''' 재고가 소진돼 소매 판매를 중단한다"라며 공지하기도 했다.

 

인지예 기자 alsrn89632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