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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22024.09

[시사뉴스] 논란의 ‘흠뻑쇼’ 이대로 괜찮을까

작성자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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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022024.09

[시사뉴스] 논란의 ‘흠뻑쇼’ 이대로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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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3일 속초에서 열린 흠뻑쇼 공연


흠뻑쇼는 가수 싸이의 여름 대표 콘서트이다. 화려한 게스트 라인업, 물대포를 쏘는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가 특징이다. 흠뻑쇼는 매년 여름 개최마다 매진 행렬 기록하며 여름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한국 여름 대표 콘서트 중 흠뻑쇼는 과도한 물 사용으로 논란을 잇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2021년 '국가별 물 스트레스 수준의 진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물 스트레스는 심각 수준이다. 이에 매해 여름마다 해당 축제에서 물을 과다 사용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흠뻑쇼 지금 시간에 조명 리허설하는 게 맞냐’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었다. 글쓴이 A 씨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 반까지 레이저 쏘고 등대같이 돌아가는 조명 때문에 잠을 못 자겠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일부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뒤 젖은 우비를 입은 채 대중교통 좌석에 그대로 앉아서 탑승해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었다. 누리꾼들은 “지하철 안이 물바다가 되었다”, “흠뻑쇼 때문에 시트 다 젖었다”라는 등의 비판을 했다.


이외에도 광주 공연에선 78명의 관객이 탈진을 호소하며 응급조치를 받았고 폭우와 낙뢰 등으로 무대 조명이 바닥에 떨어지며 공연을 중단하기도 했다.


여러 논란으로 흠뻑쇼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적지 않다. 그럼에도 매년 열리는 흠뻑쇼는 빠르게 매진되며 환호와 논란 속 아이러니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김지은 기자 kjieun03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