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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 학생들이 만든 전자책 <물빛 삼킨 무가지들> 출간

작성일
2024.07.08
수정일
2024.07.08
작성자
김서정
조회수
445
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 학생들이 만든 전자책  <물빛 삼킨 무가지들> 출간 첨부 이미지

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 학생들이 만든 전자책

<물빛 삼킨 무가지들> 출간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학과장 한주리) 학생들은 학과 수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전자책을 출간한다. 이번 전자책은 학과 3학년 전공수업인 디지털콘텐츠실습과목에서 제작된 결과물로, 미디어출판학과 학생들은 출판기획과 창작, 홍보, 편집, 표지 디자인 등 출판의 모든 과정을 맡았다.

 

이번에 출간된 전자책은 소설, 어린이, 시 등 분야도 다양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소설 <물빛 삼킨 무가지들>이다. 권민희, 유승희, 유예린, 윤이담, 송종창, 최세연 등 6인으로 구성된 바다팀이 직접 집필한 세 개의 단편 소설을 전자책으로 제작했다. 해당 도서는 청소년 소설 분야로 시련과 결핍을 딛고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다 한 컵을 마시다'는 떠나버린 연인이 걸었던 길을 따라 걸으며 결핍을 위로받고 자아를 찾으려고 하는 여자의 이야기이다. '빗방울 소리와 함께 춤을'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별을 통해 외로움에서부터 성장하고자 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사자와 도화, '은 인과 과거의 연인이 사자로 돌아와 인과율에 대한 고민에 빠진 여고생의 이야기이다.

 

<물빛 삼킨 무가지들> 전자책은 TTS를 활용하여 오디오를 삽입하였으며, 북트레일러 영상을 1분 이내로 촬영하여 책 내부에 담아 단순 ePub 형태의 전자책이 아닌 멀티미디어북의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효과도 활용하였다. 단순히 텍스트만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경험을 활용 및 확장하여 독자들이 더욱 풍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물빛 삼킨 무가지들>의 저자 중의 한 명인 유예린 학생은 작가를 꿈꾸었지만 완성된 글을 보여줄 기회가 많이 없었다면서 친구들과 함께 편집과 디자인을 하며 하나의 책을 만들었고, 스토리가 완성되는 과정에서 나만의 이야기가 새로 생긴 것 같아 특별한 경험이었고, 학우들 간의 애정도 깊어졌다고고 말했다.

 

또한, 윤이담 학생은 첫 출판물이 이렇게 나올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물빛 삼킨 무가지>가 독자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는 도서로 오래도록 남기를 기대하는 바람을 남겼다.

 

한주리 미디어출판학과 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책을 기획하고 창작 활동을 통해 한 권의 책이 완성하는 과정을 배우고 이를 통해 책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경험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책을 매개로 한 OSMU와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수업과 연계한 결과물을 꾸준히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책 <물빛 삼킨 무가지들>은 출판사 맨도롱북스에서 출간되었으며, 온라인 서점 및 전자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맨도롱북스 출판사 이름에 등장하는 맨도롱은 제주도 방언으로 2015MBC에서 방영한 <맨도롱 또똣>으로 유명해졌다. 맨도롱은 드라마에서 기분좋게 따뜻한이라는 의미로 사용했지만, 실제로는 먹기 좋을만큼 알맞게 따뜻함의 뜻이다. 학생을 지도했던 남동선 겸임교수는 맨도롱북스 대표도 겸하고 있는데, 맨도롱의 뜻을 따뜻하다로 해석하고 있다. 맨도롱북스는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지지하고 응원하면서 다양한 전자책을 출판하고 있다.



<물빛 삼킨 무가지들>을 만든 학생들, 왼쪽부터 권민희, 송종창, 최세연, 윤이담, 유승희, 유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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