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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출판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출판의 미래 밝히다

작성일
2025.11.26
수정일
2025.11.26
작성자
유예린
조회수
225
예비 출판인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출판의 미래 밝히다 첨부 이미지


제12회 대학생 출판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서일대학교에서 성황리 개최

서일대학교 호천관에서 지난 10월 31일, 사단법인 출판문화학회(회장 한주리)가 주최한 ‘제12회 대학생 출판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출판 관련 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 기획력과 출판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해마다 미래 출판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텍스트부터 실감형 콘텐츠까지, 출판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공모전은 7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PBook(단행본), 북커버 디자인, 북 광고, 잡지, 북카드뉴스, 캐릭터·리플렛, eBook, 북트레일러, 실감형 콘텐츠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학생들의 창의적인 출품작이 접수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한 결과물 제작을 넘어, 기획·편집·디자인·마케팅의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출판 산업의 흐름을 실무적으로 이해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대학생들이 자신의 첫 창작물을 세상에 선보이는 ‘출판인의 시작점’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창의성과 저작권의 균형을 고민한 세대”

시상식에서 출판문화학회 한주리 회장(서일대 미디어출판학과 학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 시대 속에서도 창의성과 저작권 보호의 균형을 고민한 지혜로운 접근이 돋보였다”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빛을 발한 모든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한다. 출판문화학회는 여러분의 성장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영선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교수는 “올해는 특히 2학년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았고, 작품의 완성도 또한 매우 뛰어났다”며 “내년에도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이은서 학생이 차지했다.
이은서 학생은 PBook 부문에서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8편을 직접 번역하고, 표지와 내지 디자인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단행본 《검은 고양이》로 수상했다.

그는 “포의 작품 속 인간 내면의 어둠을 상상하며 일러스트 작업을 병행했다”며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과 피드백을 나눈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은 총 11개 분야에서 수여됐다.
서일대학교, 신구대학교, 대림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강서캠퍼스) 등 다양한 대학 학생들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36명의 장려상 수상자가 배출되며, 공모전은 출판콘텐츠의 다양성과 대학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시대의 출판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창작과 기술, 전통과 혁신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 학생들의 작품들은 ‘출판’이라는 단어가 여전히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한주리 회장은 “출판은 여전히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미디어”라며,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언어와 시선을 세상에 전하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출판문화학회, 서일대학교 미디어출판학과, 국내 주요 출판사 및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축하와 격려 속에 마무리됐다.

젊은 창작자들의 도전이 한국 출판의 내일을 밝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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