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대학교(총장 오선)는 지난 10월 29일 중랑문화재단과 한국마사회와 함께 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환경 등의 제약으로 일상 속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계층에게 연주, 퍼포먼스, 연극 등 다양한 예술 공연을 제공하여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중랑구지역아동센터연합회의 협조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가 적은 아동과 청소년을 초청하여 이루어졌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은 무대에서 멀티맨으로 활약하며 슬레이트맨, 음향감독, 배우가 되어 함께 공연을 완성해 나갔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트리트 댄스 퍼포먼스, 지브리 특수효과 만들기, 호러 명화 체험 등이 있었으며, 출연진들이 학생들 사이에서 마술과 댄스를 펼치는 이머시브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러한 구성은 어린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일대학교는 지난 6월에도 영화방송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저씨, 양 한 마리만 그려줘! 우린’이라는 작품을 공연했으며, 1월에는 중랑문화재단과 협력해 바이올리니스트 장한샘, 마술사 최문석, 뮤페라N샤르망이 참여한 공연을 지역사회 아동들을 위해 제공한 바 있다.

서일대학교는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