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대학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협력 ICT-AI 휴먼케어 프로젝트’를 11월 1일 학내 공유주방에서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령친화적 쿠킹 아카데미를 통한 지역사회 어르신 영양 돌봄’을 주제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영양 돌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중랑구 구립용마경로복지센터(관장 김옥상)의 어르신들이 학생들과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음식을 함께 만들어가는 쿠킹 클래스로 마련되었다. 서일대학교 식품영양학과 학생들은 메뉴개발 전문가 박지형 교수의 자문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고령친화 메뉴를 선정하고, 재료 준비와 조리 과정 전반을 도우며 어르신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학생들과 함께 보쌈김치, 전복장, 소고기배추전골을 만들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고, 직접 만든 음식을 포장해 가져가며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이번 프로젝트를 지도한 오세인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영양 지식과 조리 기술을 실제로 적용하여 어르신들과 소통하고 영양 돌봄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일대학교는 대학 특성화 계획의 일환으로 ‘ICT-AI 기반 휴먼케어 인력 양성’을 추진 중이며, 재학생들이 전공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가치를 창출하며, 대학의 사회적 환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