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대학교(오선 총장)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지난 10월 14일 ‘재학생맞춤형고용서비스 점프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자소서 완성 프로그램'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채용 시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효과적인 입사지원서 작성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특강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 방식으로 진행돼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먼저 온라인으로 'AI 자소서 입문 프로그램'을 수강한 후, 오프라인 특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진행했다. 온라인 사전 학습에서는 사용 가능한 AI 도구 소개, AI 프롬프트 작성법 등 기초 이론을 학습했다.
오프라인 특강에서는 실전 중심의 심화 과정이 진행됐다. ▲AI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습 ▲경험-직무 매칭 전략 수립 ▲항목별 자소서 작성 내용 분석 ▲자소서 완성 후 첨삭 등 단계별 실습이 이루어졌다.
이번 특강은 소규모 분반으로 운영돼 교육 효과가 더욱 높았다는 평가다. 분반별 수업을 통해 전문 강사가 학생 개개인의 자소서를 직접 검토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자신의 작성 내용에 대해 심도 있는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AI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내 경험을 어떻게 직무와 연결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할지 배울 수 있었다"며 "실제 지원서를 작성하고 즉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숙 소프트웨어공학과 학과장은 "최근 채용 트렌드는 AI 활용 능력과 직무 적합성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자신만의 경험과 역량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반별 운영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상황과 지원 분야에 맞춘 구체적인 조언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